1차때 구매했었고 배송은 한달 넘게 기다려 받았네요. 

근데 뭐 1차때 바로 배송분 끝나면 한달 넘게 걸린다고 공지 해주셨어서 그건 상관없었어요. 

저는 원래는 아이보리, 샴페인골드 두 컬러 구매했었는데, 메리수 연락받고 아이보리는 취소하고 샴페인 골드만 구매했어요. 

디자인 및 색상 : 먼저 색감과 디자인에 대해서는 저는 정말 만족스러워요. 메리수 이용하는 고객층이 모두 그럴테지만, 평소 여성스러운 디자인을 좋아하는데 이 색상이 되게 오묘해서 어떻게보면 밝은 회베이지이고 어떻게 보면 카키베이지 같기도 하고 그래요. 쇼핑몰에서 설명한대로 딱 이색이다 종잡을수 없는 색상인데 되게 고급스러워요. 그리고 패딩 허리끈이 굉장히 윗쪽으로 디자인 되어서 다리도 길어보이고 더 슬림해보이는 효과가 있어요. 단점이 있다면 쟈크가 좀 억세다고 해야하나? 첨에 여미는 자크가 너무 빡빡해서 몇번이나 올렸다 내렸다 하면서 길을 들였고 주머니도 자크로 되어 있는데 맨손이면 넣고 뺄때 뭔가  편하게 쑥쑥 들어가지는 않고 좀 조심조심 넣게 되더라구요. 

보온성 : 저는 얇은 니트 혹은 가디건 입고 바지도 메리수 자체 제작 바지 입고 다녀요.(기모아님) 첨에 받아봤을때는 솔직히 패딩이 좀 얇은감이 느껴져서 구스 함량이 낮은건 아닐까 싶었는데 좀 추울것 같은 날에는 상의 위에 패쪼 입고 그 위에 패딩 걸치고 나가서 그런건가 오히려 다니다보면 땀나더라구요. 

아이때문에 하루에 2-3번은 늘 1시간 정도 동네 산책하거나 놀이터에서 주구장창 기다리는데 보온성에 있어서 부족하단 느낌은 받은적은 없어요. 

무게감 : 무게감에 대해서는 가벼운 편은 아니에요. 좀 무게감이 느껴지는 편이고 롱패딩 특성상 뭔가 좀 활동적으로 움직일때는 불편하고 답답하다고 느껴질때도 종종 있어요. 

오염성 : 저는 패딩입고 주저앉아야할때도 많고 제 옷에 아기가 뭘 묻힐때도 많고 그래서 원래는 아이보리 사고 싶었는데 오염때문에 고민되기도 했거든요. 사실 샴골도 괜찮을까 엄청 고민하면서 샀는데 의외로 진짜 왠만한 오염은 물티슈로 슥슥 지워져요. 얼마전에는 애기랑 썰매타러 갔다가 얼결에 패딩입고 맨 바닥에 그대로 언덕에서 쭉 내려오게 되어서 때탔을까봐 거의 울상으로 집에 들어왔거든요. 근데 물티슈로 슥슥 지우니까 티도 안나더라구요. 때타도 엄청 때탐이 보이는 색상두 아니어서 밝은 아우터를 좋아하는 저는 막 툭툭 여기저기 잘 입고 다녀요. 

결론은 저는 대만족이고 제 주변 지인들도 패딩 잘샀다고 예쁘다고 하고 무엇보다 친정엄마가 패딩 잘샀다고 해주더라구요. 

여러분 엄마가 잘샀다고 엄지척 해주면 찐인거 아시죠?ㅋㅋㅋㅋ 

원래 올해는 이 제품 사고

내년에는 프리미엄 패딩 구입하려 했었는데 

그냥 내년에 다른색상 하나 더 구입할까 고민중입니다ㅎㅎㅎㅎ